[Y-STAR] 5th anniversary after Cho Jinsil's death(고 최진실 5주기, 이영자 홍진경 추모식 참석 '애도')

2016-03-08 6

고 최진실씨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5년이 됐습니다.

지난 2일, 5주기를 맞아 고인이 잠들어 있는 추모공원에서 추모식이 진행됐는데요.

이영자-홍진경씨를 비롯해 고인의 모친이 함께 해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.


고 최진실의 5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10시,

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.

2008년 고 최진실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지 5년.

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억하고 또 그리워하고 있는데요.

고 최진실이 잠들어 있는 묘소 옆 빨간 우체통에 들어있는 편지 한통과 추모공원 곳곳에 놓인 사진과 꽃들에서 팬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.

고 최진실을 사랑한 지인들 역시 잊지 않고 고인을 찾았는데요.

이제는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고인을 마주할 수 있는 이영자.


[현장음: 이영자]

안녕들 하세요 잊지 않고 오셨네요


이영자는 생전 고 최진실이 좋아했다는 꽃을 한 아름 들고 왔는데요.

그렇게 한참을 마음속으로 인사를 전한 그녀는 고인의 옆에 잠든 동생 고 최진영에게도 인사를 전했습니다.

이어 홍진경도 고인을 위한 꽃다발을 안고 도착했는데요.

고 최진실-최진영남매에게 안부를 물은 홍진경은 곧 이영자와 함께 팬들이 남긴 흔적을 둘러봤습니다.


[현장음: 이영자]

팬들이 끊임없이 꽃집 아줌마가 그러는데 추석 전에도 왔다갔고 그래서 조화 같은 거 새로 싹 갈아줬나봐


여전히 친구를 기억해주는 이들이 고마운 이영자는 고인을 대신해 취재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는데요.


[현장음: 이영자]

우리 기자님들은 참 이렇게.. 감사합니다 저희보다 더 일찍 오시고


[현장음: 이영자]

진경아, 진실이는 참 살아생전에 꽃도 싼 꽃 좋아했어 싼 꽃 그냥 들 꽃


이영자가 고인과의 추억에 잠겨있는 사이 고 최진실의 모친이 추모공원에 도착했습니다.

한달음에 고인에게 향한 그녀.


[현장음: 정옥순씨/고 최진실 모]

엄마 왔어요


꽃을 선물하고 묘소를 정리하는 손끝이 제법 단단해진 듯 보였는데요.

아들 최진영의 묘소를 살피는 모습 역시 자식을 보낸 슬픔에서 많이 진정된 듯 했습니다.


[현장음: 정옥순씨/고 최진실 모]

진영아 엄마 왔어 잘 있었어? 누나랑 잘 있었어? 아휴 꽃을 많이 갔다 놓으셨네


고인을 추억하는 이들과 함께 5주기 추모 예배가 진행되고

홍진경은 최진실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는데요.


[현장음: 홍진경]

진실언니 기일이라서 또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왔는데 그동안 진실언니 팬 여러분들께서 예쁘게 사진도 꾸며주시고 자주 찾아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와주시는 분들 감사하고요 비록 최진실씨는 저희 곁에 없지만 팬 여러분들 마음속에 영원히 함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


고인의 모친 역시 딸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


[현장음: 정옥순씨/고 최진실 모]

감사합니다 이렇게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오늘(2일) 5주기가 돼서 이렇게 많이들 와주셔서 감사하고 팬들한테도 잊지 않고 인터넷 보면 들어와 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하고요


추모식에 함께 하지 못한 고인의 자녀 환희-준희의 소식도 덧붙였는데요.


[현장음: 정옥순씨/고 최진실 모]

우리 환희, 준희는 학교에 가느라고 못 왔어요 우리 환희는 제주도에 국제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너무 잘 있어요 생각 외로 너무 적응을 잘 해서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공부 잘 하고 있고요 준희는 또 내일(3일)이 운동회래요 그래서 오늘(2일) 소운동회를 한다고 해서 못 데리고 왔습니다 너무 감사하고요 5주기 지나면 이제 나 혼자 올 거예요 너무 감사하고 또 이렇게 해마다 이렇게 와주셔 가지고 팬들이나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


그녀는 몇 년이 지나도 여전한 팬들의 그리움에 감사하고 또 고마운 마음을 되뇌었는데요.

여전히 많은 이들의 추억을 차지하고 있는 고 최진실-최진영 남매,

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